러시아 전국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

러시아 전국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

2018.09.23.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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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2일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 정부의 연금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 의장의 사진 아래 '인민의 적'이라는 글귀가 적힌 포스터를 흔들며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6월 연금 수령 나이를 남성은 60세에서 65세로, 여성은 55세에서 63세로 각각 올리는 연금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발표 이후 대규모 반대 시위가 잇따르면서 그간 모두 천여 명이 구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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