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호수 페리 전복...130여 명 사망

탄자니아 호수 페리 전복...130여 명 사망

2018.09.21. 오후 10: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탄자니아에 있는 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 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뒤집혀 적어도 136명이 숨졌습니다.

탄자니아 당국은 약 4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고, 적십자사 대변인은 승객들이 장을 보고 귀가하던 중이었다며 "사망자가 200명이 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선박 수용 능력은 승객 100명과 화물 25톤으로 전해졌지만, 당시 승객은 300명이 넘고 바나나와 시멘트, 옥수수 등 화물도 많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호수는 탄자니아와 우간다, 케냐에 접해 있고, 선박이 낡은 탄자니아 쪽에서 대규모 침몰 사고가 종종 일어났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