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美의 중국 군부 제재 비난

中 외교부, 美의 중국 군부 제재 비난

2018.09.21.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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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제재대상국인 러시아에서 무기를 구매한 중국 군부에 제재를 가한 데 대해 중국이 비합리적인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비합리적인 행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며 "미국의 제재는 국제관계 기본 규칙을 심각히 위반하고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즉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모든 제재를 철회하기를 촉구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중국이 지난해와 올해 각각 러시아에서 수호이-35 전투기 10대와 방공미사일시스템을 구매한 것이 대러시아제재를 위반한 것이라며, 중앙군사위원회 장비발전부와 그 책임자인 리상푸 부장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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