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완전한 비핵화 기대...중요한 것은 실천"

日 "완전한 비핵화 기대...중요한 것은 실천"

2018.09.19.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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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는 남북 정상의 평양 공동선언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남북 정상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정부의 반응이 나왔군요?

[기자]
일본 정부는 이번 남북 공동 선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후 4시쯤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렵게 합의를 끌어낸 두 정상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앞으로 중요한 것은 지난 6월 북미정상회의에의 비핵화 합의가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오늘 남북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은 일본에서도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일본 방송들은 평양을 생중계로 연결해 양국 정상의 서명식부터 공동 기자회견까지 거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 직접 언급하고, 문 대통령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부분은 상당이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합의가 나온 배경에는 정체돼 있는 북미협상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비핵화 목록이나 진행표에 대해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지가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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