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이 내 지지층 겨냥하면 즉각 경제보복"

트럼프 "중국이 내 지지층 겨냥하면 즉각 경제보복"

2018.09.19. 오전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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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선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농부와 농장주, 산업 노동자들을 목표로 삼는다면 엄청나고 신속한 경제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 선거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키려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이 사람들은 위대한 애국자이고 중국이 오랫동안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했다는 것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그것을 멈추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중 무역전쟁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지지층 이탈을 막아내려는 다중 포석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전날 2천억 달러 약 224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10%, 내년 1월부터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중국도 6백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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