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마리화나 성분 들어간 '건강음료' 개발 검토

코카콜라, 마리화나 성분 들어간 '건강음료' 개발 검토

2018.09.18. 오후 5: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코카콜라, 마리화나 성분 들어간 '건강음료' 개발 검토
AD

코카콜라가 대마초 제조업체인 오로라 캐너비스(Aurora Cannabis)와 공동 개발을 통해 대마초 음료를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7일(현지 시각) 코카콜라가 대마초 성분인 CBD(캐너비디올)가 함유된 음료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리화나에서 추출한 성분인 CBS는 신경에 작용하지 않고 불안감 감소, 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 측은 성명을 내고 "CBD를 건강 음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우리 이외에도 많은 음료 업체가 CBD 시장을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워싱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등 일부 주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마리화나 재배와 소비를 전면 합법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코카콜라의 이러한 계획이 기업 윤리에 어긋난다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