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기내에서 포착된 바퀴벌레...'좌석 주머니로 쏙'

타이항공 기내에서 포착된 바퀴벌레...'좌석 주머니로 쏙'

2018.09.18.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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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기내에서 포착된 바퀴벌레...'좌석 주머니로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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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항공을 이용한 승객이 기내에서 거대한 바퀴벌레를 발견해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방콕에서 일본 홋카이도로 향하던 보잉 777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제인은 기내식을 먹던 도중 바퀴벌레를 발견했다. 제인은 바퀴벌레가 의자를 기어 좌석 주머니로 사라져 버리는 과정을 촬영했다.

제인이 기내가 청결하지 않다며 항의하자 타이항공 측은 방역을 했지만 벌레가 살충 스프레이에 내성이 생겨서 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타이 항공 칼럼폴 캐우친뽄 이사는 직원들에게 주머니 사이사이를 뒤져서라도 바퀴벌레를 찾아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캐우친뽄은 "바퀴벌레가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거로 보인다. 새로운 살충제를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성명서를 내고 "항공기는 예정된 정비와 철저한 소독을 마쳤다. 재발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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