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핵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日 "비핵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2018.09.18.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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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중요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을 포함해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한의 노력이 한반도 비핵화와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이라는 북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회담이 북일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아베 총리와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발언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일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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