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렌스' 32명 사망...추가 피해 우려

美 '플로렌스' 32명 사망...추가 피해 우려

2018.09.18.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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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엄청난 비를 쏟아부으며 사망자가 최소 32명으로 늘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각 17일 '플로렌스'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 지역의 경우 마을 전체가 반쯤 물에 잠기고 도로가 끊겨 주민 12만 명이 고립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플로렌스'가 시속 24㎞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웨스트버지니아주 애팔래치아 산맥 일대에 산사태 피해 우려가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플로렌스'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라며 노스캐롤라이나 중부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50∼127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NN은 계속된 폭우로 인해 강물이 점점 불어나고 있다며 물에 잠긴 도시들이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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