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이 미국 협상력 키워"...중국에 3차 관세폭탄 임박

트럼프 "관세 정책이 미국 협상력 키워"...중국에 3차 관세폭탄 임박

2018.09.18.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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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이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고 철강 등 자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관세로 인해 수십억 달러와 일자리가 우리나라에 유입됐고, 미국은 매우 강력한 협상 위치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매긴 철강을 거론하며 "우리의 철강 산업은 세계의 화제로 새로운 삶을 부여받아 번성하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전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중국을 겨냥한 3차 관세 폭탄 실행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십억 달러가 미국에 새 공장을 짓는 데 쓰이고 있으며, 우리와 공정한 거래를 하지 않는 나라에는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2천억 달러, 우리 돈 224조 원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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