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대사 "러시아, 광범위한 대북 제제 위반 증거"

美 유엔대사 "러시아, 광범위한 대북 제제 위반 증거"

2018.09.18.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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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위반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미국시간 1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불법적으로 정제유를 획득하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보리 제재 위반에 대한 경고이자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러시아의 반대로 제재 위반 사례 등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13일 "대북제재위원회가 러시아의 압력에 굴복해 독립적이어야 할 보고서에 수정을 가했다"며 러시아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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