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갤노트9 발화 주장...뉴욕법원에 손배소 접수

미국서 갤노트9 발화 주장...뉴욕법원에 손배소 접수

2018.09.17.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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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9에 저절로 불이 붙었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고 현지언론들이 현지 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CBS, 뉴스위크, 뉴욕포스트 등은 부동산 중개업자인 다이앤 청이 미국 뉴욕의 퀸스 카운티 대법원에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용하던 천 달러짜리 갤럭시 노트9이 갑자기 뜨거워져 이용을 중단하고 손가방에 집어넣었는데 이내 휘파람 소리 같은 게 나더니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손해배상과 함께 갤럭시 노트9의 판매를 일시 정지하는 법원 명령을 요구했다고 뉴스위크가 소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아직 갤럭시 노트9 기기의 비슷한 사건 보고를 전혀 받은 적 없으며 사안을 조사하는 중" 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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