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다롄 전세기 운항...12년 만의 재개

北, 평양-다롄 전세기 운항...12년 만의 재개

2018.09.15.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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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에 중국이 최고위급 지도자들을 동원해 북·중 우호 관계를 대외에 과시한 가운데 북한이 평양과 다롄 노선의 전세기 운항을 12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중국 현지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821편은 지난 13일 다롄국제공항에 도착해 67명의 승객을 태우고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고려항공은 2006년 11월 22일 첫 평양-다롄 노선 전세기를 띄운 뒤 약 12년 만에 이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는 "다롄에 이어 지난 6월과 7월에 취소된 청두, 시안 노선의 운항도 재개될 수 있다"면서 북한은 항공권 판매를 통해 외화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북 중간 신규 노선의 재개를 허용한 것은 북·중 밀착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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