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대북특별대표, 일본 외무상과 비핵화 논의

美 비건 대북특별대표, 일본 외무상과 비핵화 논의

2018.09.14.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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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고노 다로 외무상과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향후 대응방안과 미일 양국의 협력방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과도 면담했는데, 요코타 메구미의 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씨, 다구치 야에코의 장남인 이즈카 고이치로 씨가 참석했습니다.

이즈카 씨는 "미국이 핵·미사일 문제에 타협할 수 없는 것처럼 가족의 납치 문제도 타협할 수 없다"며 조기 해결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비건 대표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비건 대표는 앞서 우리나라와 중국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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