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없는 섬', 20년 만에 절도 일어나 주민들 충격

'범죄 없는 섬', 20년 만에 절도 일어나 주민들 충격

2018.09.14.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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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없는 섬', 20년 만에 절도 일어나 주민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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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범죄가 일어나지 않아 '범죄 없는 마을'로 알려졌던 스코틀랜드의 한 섬에서 금품 절도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 저녁 10시(현지 시각) 스코틀랜드의 기가 섬에서 20년 만에 절도 사건이 벌어져 주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고 13일 보도했다. 전체 주민이 160명밖에 되지 않는 이 섬에서 마지막 범죄가 일어났던 것은 20여 년 전. 당시 자전거 절도 사건을 끝으로 그 어떤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범죄 없는 섬', 20년 만에 절도 일어나 주민들 충격

그러나 20년 만에 호텔에서 2000파운드(약 293만 원) 상당의 현금이 도난당하는 범죄가 발생한 것. 이 호텔 매니저인 아서 카틸러스(Arthur Katilius) 씨는 "모두가 서로 알고 지내는 이 작은 섬에서 그런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 의원인 앨러스테어 레드맨(Alastair Redman)은 "이번 사건으로 너무나 놀랐다. 경찰과 협조해 온 힘을 다해 사건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아 나서는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Allan W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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