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주정거장서 찍은 '괴물 허리케인' 모습 보니...

[자막뉴스] 우주정거장서 찍은 '괴물 허리케인' 모습 보니...

2018.09.14.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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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모습입니다.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몰고 대서양에서 美 본토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3일에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안가에는 벌써부터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도 일찌감치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주민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주 중간 선거 지원 유세 일정을 취소한 트럼프 대통령도 동부 해안을 강타하는 최악의 폭풍이 될 수 있다며 맞서지 말고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의 주요방송들도 허리케인의 이동 경로를 보도하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는 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주민 차량들로 가득 찼고, 해안가 주민들은 과거 악몽을 떠올리며 대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미 재난 당국은 현재 플로렌스가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 됐으나, 여전히 위협적이고 다시 강력해질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영수
영상편집 : 이상욱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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