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쿠바에 석유 공급 재개...6∼8월 419만 배럴 수출

베네수엘라, 쿠바에 석유 공급 재개...6∼8월 419만 배럴 수출

2018.09.14.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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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베네수엘라가 지난여름부터 우방국인 쿠바에 석유를 다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인 PDVSA의 내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메사 30'으로 불리는 원유 419만 배럴이 쿠바에 공급됐습니다.

'메사 30'은 베네수엘라 정유 공장에서 연료를 생산하는 데 쓰이거나 중유와 혼합돼 수출되는 원유입니다.

두 나라가 지난 2000년 맺은 에너지 협력 협정에 따라, 쿠바가 보건, 교육, 문화,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네수엘라는 하루 5만3천 배럴의 석유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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