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협상 압박받는 쪽은 美 아닌 中"

트럼프 "무역협상 압박받는 쪽은 美 아닌 中"

2018.09.14. 오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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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와 관련해 합의에 대한 압박을 받는 쪽은 중국이지 미국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시간 13일 트위터에서 전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반박하며 미국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어떤 압박도 받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시장은 급등하고, 중국 시장은 무너지고 있다며 "우리는 곧 수십억의 관세를 취하고 국내에서 제품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보도하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비자들을 옥죄고 미국 수출품에 대한 보복을 촉발하는 무역전쟁으로, 트럼프 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가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22∼23일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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