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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남부, '괴물 허리케인' 초비상...트럼프 "대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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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3 10:35
앵커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미 본토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지금까지 주민 17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강력한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다며 맞서지 말고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모습입니다.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몰고 대서양에서 미 본토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3일에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안가에는 벌써부터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도 일찌감치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주민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제프 비어드/ 美 연방재난안전청 :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것을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슬쩍 비껴가는 펀치가 아닙니다. 열대성 폭풍도 아니고 한번 치고 바다 밖으로 빠져나가는 지금까지 여러분이 알고 있던 그런 폭풍이 아닙니다.]

이번 주 중간 선거 지원 유세 일정을 취소한 트럼프 대통령도 동부 해안을 강타하는 최악의 폭풍이 될 수 있다며 맞서지 말고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대피하세요. 장난하면 안 됩니다. 거대한 허리케인입니다.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클지 모릅니다. 거대한 홍수도 예상됩니다. 폭풍이 왔다가 지나갈 때까지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주요방송들도 허리케인의 이동 경로를 보도하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는 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주민 차량들로 가득 찼고, 해안가 주민들은 과거 악몽을 떠올리며 대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스테파니 포스 / 美 노스캐롤라이나 주민 : 허리케인 플로이드가 왔을 때 제가 사는 곳에 홍수가 난 기억이 있어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당시 대피하기도 힘들었고 다시 돌아오기도 힘들었어요. 이번에는 안전을 위해 좀 더 내륙으로 갈 거예요.]

미 재난 당국은 현재 플로렌스가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 됐으나, 여전히 위협적이고 다시 강력해질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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