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 금지·규제' 움직임 아시아서 확산일로

'개 식용 금지·규제' 움직임 아시아서 확산일로

2018.09.12.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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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개고기를 먹는 문화가 이어져 온 아시아에서 개 식용을 금지하거나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도시 이미지 훼손과 질병 예방을 들어 시민들에게 개와 고양이 식용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고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에는 개 식용 문화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어 시장과 식료품점에서 개고기를 파는 음식점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식용은 덜한 편이지만,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작은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고양이 고기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선 개와 고양이 고기 식용이 법으로 금지돼 있으며, 태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개고기 식용은 불법입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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