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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반려묘 21층에서 던진 中 남성..."사고였다" 해명
반려견·반려묘 21층에서 던진 中 남성..."사고였다" 해명
Posted : 2018-09-12 11:10

중국 충칭시의 한 고층 아파트 밑에서 강아지와 고양이 각각 한 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중국 상하이스트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이 아파트를 산책하고 있던 한 주민은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잠시 후 강아지와 고양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목격자는 "쓰러져 있던 골든래트리버는 우리 강아지와 자주 놀던 '잭'이라는 아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목격자는 쓰러져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주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런데 이 강아지와 고양이의 주인인 남성은 오히려 "나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알아서 마음대로 처리하라"고 말했다는 것.

당황한 목격자는 결국 주변의 도움을 받아 강아지와 고양이 사체를 담요로 싸서 주변에 묻었다. 당시 고양이는 임신한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사건 이후 현지 기자가 주인의 집을 찾아갔으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다만 중국 매체들은 "남성의 아내가 임신했기 때문에 동물들이 버려졌을 것이라는 경비원의 추측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건 이틀 후인 지난 8일 아파트 게시판에는 남성의 사과문이 붙었다. 이 글에는 최근 아파트를 소란스럽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동물들의 죽음은 사고였다"는 해명이 담겼다.

이 사실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현재 중국에 동물 학대 방지법이 없기 때문에 동물권을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miao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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