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당국 "현재 러 체류 북한 노동자 약 2만 명"

러 당국 "현재 러 체류 북한 노동자 약 2만 명"

2018.09.11.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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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러시아에는 약 2만 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남아있으며 이들이 노동허가증을 갖고 있으면 내년 말까지 계속 체류할 수 있다고 러시아 내무부 고위인사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내무부 이민 담당 국장 올가 키릴로바는 현지 시각 11일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인들은 유효한 노동허가가 있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내년 12월 22일까지 노동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러시아에는 2만 천734명의 북한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만9천559명이 노동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올해 초 기준으로 약 3만7천 명의 북한 노동자가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이 만료된 노동자들이 단계적으로 귀국하면서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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