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자동차서 다섯째 아이 출산한 여성, '감격스러운 탄생의 현장...'

달리는 자동차서 다섯째 아이 출산한 여성, '감격스러운 탄생의 현장...'

2018.09.10.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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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자동차서 다섯째 아이 출산한 여성, '감격스러운 탄생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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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위해 병원을 가던 중 달리는 자동차에서 다섯 번째 아이를 출산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에 사는 알렉시스 스위니(Alexis Swinney, 25) 씨가 출산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병원을 가던 중 자동차 안에서 아이를 낳았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들은 다급했던 출산 장면을 모두 촬영해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며 순식간에 유명인사가 됐다.

달리는 자동차서 다섯째 아이 출산한 여성, '감격스러운 탄생의 현장...'

출산 당시 알렉시스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남편 도미니크(Dominique)에게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달라고 요청했다. 도미니크는 아내에게 '참을 수 있겠냐'고 물으며 2분만 기다려 달라고 소리쳤지지만, 알렉시스는 달리는 차 안에서 출산을 감행했다. 당시 차 안에는 이들 부부의 자녀도 함께 타고 있었다.

알렉시스는 "아이가 숨을 쉬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면서도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홀로 아이를 낳았다.

달리는 자동차서 다섯째 아이 출산한 여성, '감격스러운 탄생의 현장...'

아이는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왔고 함께 자동차 안에 있던 남편은 그제야 안심한 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자녀들 역시 동생의 탄생 장면에 경탄을 감추지 못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특한 출생 이야기를 밝힌 이들 가족은 "고통이 있었지만, 사랑스러운 자녀와 함께 소중한 순간을 보내며 기쁨과 평화를 느낄 수 있어 무척이나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에서 태어난 다섯 번째 아이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Alexis Swin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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