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사 예능프로 제작진, 태국서 불법촬영 혐의로 체포돼

한국 방송사 예능프로 제작진, 태국서 불법촬영 혐의로 체포돼

2018.09.10. 오후 1: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내 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이 태국에서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을 하려고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한국 모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 PD와 작가 등 제작진 10명을 지난 7일 북부 치앙마이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여권을 압수당했으며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경찰, 관광경찰, 이민국 등은 제작진이 사전 촬영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촬영지 답사 목적으로 태국에 온 제작진은 소형 카메라와 무선 마이크를 갖고 있었지만, 전문 촬영장비는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은 영사 협력관을 현지에 파견해 태국 사법절차를 설명하는 등 관련 영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