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속에도 중국의 대미무역흑자 사상 최대

무역전쟁 속에도 중국의 대미무역흑자 사상 최대

2018.09.08.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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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거세지는 가운데서도 중국이 지난달 미국과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흑자 규모가 300억 달러를 넘어서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310억5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30억 달러, 약 3조4천억 원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액수는 월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중국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다른 나라와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흑자규모보다 큰 규모입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와 경기 호조로 인한 미국 내 수요 증가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폭탄 타격을 상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또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미국의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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