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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태국 '동굴의 기적' 영웅들 한자리에!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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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7 19:42
캄캄한 동굴 속에서 열일곱 밤 동안 씩씩하게 버텨주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열두 소년들이, 자신들을 구해낸 만여 명의 영웅들 앞에 섰습니다.

"헌신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태국과 전 세계를 위해 훌륭한 시민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가슴 깊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태국이 현지시각으로 6일 밤, 동굴의 기적에 참여했던 '다국적 구조 어벤저스'들 초청해 초대형 연회를 열었습니다.

동굴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돌봤던 '잠수하는 의사' 호주인 리처드 해리스를 비롯해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등 유명, 무명의 영웅 만여 명이 초청됐는데요.

이들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습니다.

이들을 위해 왕실 광장도 개방하고, 음식도 제공한 태국 국왕은 구조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188명에게 왕실 최고 훈장도 수여했습니다.

앞서 소년들은 동굴구조 전시회에도 참석했습니다.

이젠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좁은 동굴을 재현한 전시물 안에 직접 들어가 보기도 하고, 동굴에 고립됐을 때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등도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소년들은 "친구가 더 많아졌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늘었다"며 해맑게 웃었습니다.

3개월간 승려 체험 중인 코치는 지금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설명 못 할 정도라면서 기쁨을 드러냈는데요.

가슴 속에 품은 희망도 더 커졌습니다.

태국 축구대표팀을 월드컵 결승에 올려놓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도 펼쳐 보였는데요.

전 세계의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

또 애타는 마음으로 살아 돌아오길 함께 바랐던 셀 수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동굴의 기적'.

함께 손을 잡으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걸 보여준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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