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나빠서" 임시 설치된 신호등 부순 남성, 경찰에 붙잡혀

"기분이 나빠서" 임시 설치된 신호등 부순 남성, 경찰에 붙잡혀

2018.09.07.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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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빠서" 임시 설치된 신호등 부순 남성,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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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도로 한복판에 임시로 설치된 신호등을 부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8월 21일(현지 시각) 중국 후난성 진스의 한 교차로에 설치된 신호등을 부순 남성이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고 6일 보도했다.

신(Xin) 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신호등 정지신호에 걸려 2분간 대기하던 중 갑자기 차 밖으로 나와 도로에 설치된 임시 신호등을 파손했다.

"기분이 나빠서" 임시 설치된 신호등 부순 남성, 경찰에 붙잡혀

당시 현장은 인근 CCTV에 모두 촬영됐고,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2주가량 수사를 벌여 지난 5일 신 씨를 체포해 5일간 구금했다.

경찰 조사에서 신 씨는 "인근 호텔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기분이 좋지 않아 신호등을 부쉈다"고 진술했다. 신 씨는 5일간의 구금을 비롯해 벌금까지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Hand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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