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고위관리'까지 폭로...'백악관 공포' 파문 확산

'익명의 고위관리'까지 폭로...'백악관 공포' 파문 확산

2018.09.06. 오전 11: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의 저널리스트 밥 우드워드에 이어 익명의 고위 관리가 뉴욕타임스에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현직 고위 관리라고 밝힌 필자는 뉴욕타임스에 실은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세력의 일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본인이 트럼프 대통령이 초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 내 많은 고위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와 최악의 성향을 막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며 "나 역시 그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칼럼은 우드워드의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의 세부내용이 언론에 알려진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데다 실제 현직 고위 관리의 직접적인 내부 고발이라는 점에서 더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칼럼이 공개된 직후 익명의 필자와 뉴욕타임스를 맹비난하면서 필자가 실존 인물인지 공개해줄 것과 공개적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