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규모 6.7강진...수백만 가구 정전

日 홋카이도 규모 6.7강진...수백만 가구 정전

2018.09.06.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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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부에서 오늘 새벽 3시쯤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수십 명이 다치고 295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진 영향으로 아쓰마초에서 주택 5채가 무너졌고 삿포로시에서도 주택 2채가 붕괴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고, 아오모리와 하코다테 사이를 운행하는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전시설 중 진도 2가 관측된 도마리무라 원전에서는 원자로 3기가 모두 정지된 상태입니다.

홋카이도전력은 정전으로 외부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라면서 이번 지진으로 중요 설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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