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달 UN 총회 기간 한미FTA 서명"

트럼프 "이달 UN 총회 기간 한미FTA 서명"

2018.09.06. 오전 06: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가진 사바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한국과 약 두 달 전 합의를 이뤘고, 몇 주 안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 개정에 대해 "매우 합리적인 합의였으며, 꽤 타결하기 수월한 합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밥 우드워드 기자의 화제의 신간에 언급된 한미FTA 관련 일화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에는 지난 3월 사임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시도를 막기 위해, 한국과의 무역협정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한다는 서한을 대통령의 책상에서 몰래 빼내 도망쳤다는 비화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