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발 뉴욕도착 여객기 승객 집단발병..."19명 이상증세"

두바이발 뉴욕도착 여객기 승객 집단발병..."19명 이상증세"

2018.09.06.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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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를 출발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도착한 여객기 승객들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성명을 통해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521명 가운데 100명 가량이 비행 도중 몸이 좋지 않다는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 탑승객 가운데 최소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탑승객들은 기침과 발열,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탑승객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며 정확한 발병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건강 이상을 호소한 승객들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귀가를 허용했습니다.

백악관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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