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65세 넘어도 일할 수 있는 방안 검토"

日 아베 총리 "65세 넘어도 일할 수 있는 방안 검토"

2018.09.04.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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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0일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앞으로 고령층이 더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하는 방식 개혁의 제2탄으로, 생애 현역 시대의 고용개혁을 단행하고 싶다"며 "고용이 지속되는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베 총리는 관련법 개정과 고령자 채용 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사회활동 기간이 늘어난 이른바 '생애 현역 시대'에 적합한 고용제도를 향후 1년간 구축한 뒤 "다음 2년간은 의료·연금 등 사회보장제도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연금제도와 관련해 "70세를 넘어서도 수급 개시 연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입되는 노동력이 늘어나면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령층 부담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의료보험 등 정부의 재정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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