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좌절 베트남 축구팬들 "아쉽지만 박항서 고마워요"

동메달 좌절 베트남 축구팬들 "아쉽지만 박항서 고마워요"

2018.09.01. 오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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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좌절 베트남 축구팬들 "아쉽지만 박항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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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 4위 전에서 아쉽게 져 동메달을 놓친 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 소셜미디어에 감사 인사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베트남 네티즌은 "오늘날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내가 제일 사랑하는 박 감독의 지도 덕분이며, 오늘 경기도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리는 박 감독을 사랑하며, 베트남 축구대표팀 일원이 돼줘서 정말 고맙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영웅'이다" 라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경기가 열린 오늘, 베트남 항공은 경기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가 직접 응원하려는 팬들을 위해 인도네시아행 항공기 3편을 추가로 띄웠습니다.

아시안게임 첫 4강 신화를 쓴 박항서 호는 내일 오전 베트남항공이 제공하는 특별기편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금의환향할 예정입니다.

박항서 호는 내일 하노이 미딘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모레 3일은 베트남 총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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