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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서머타임제 폐지' 제안...'100년 전통'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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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1 06:45
앵커

유럽연합 집행부가 찬반 논란을 거듭해온 서머타임제 폐지를 회원국들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폐지론에 힘이 실린 데 따른 건데, 100년간 지속돼 온 서머타임제의 운명에 관심이 쏠립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표준 시각을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제의 취지는 여름철 일조 시간 활용을 최대화하자는 겁니다.

1916년 독일이 처음 도입한 이후 다른 유럽 국가들도 뒤이어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불편이 뒤따르고, 에너지 절약 등에 큰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폐지론이 부상했습니다.

[크리스티나 발센 / 뮌헨 시민 : 시간을 바꾸는 게 번거로웠는데 이제는 아이들 때문에 더 신경 쓰여요. 아이들도 헷갈려 하고요.]

이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EU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두 달에 거쳐 찬반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 460만 명 가운데 84%가 '폐지'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자, 폐지안을 공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알렉산더 빈터슈타인 /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회와 28개 회원국에 서머타임제 폐지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발의 절차는 몇 주 뒤로 예정된 가운데,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사실상 '폐지' 쪽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집행위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했으면 목표를 이뤄야지요.]

EU가 최종적으로 서머타임제를 없애려면 유럽의회와 전체 회원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전체 동의를 받아낼 경우, EU는 2021년까지 개정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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