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엔 日 정부 설명 반영 안 해...극히 유감"

日 "유엔 日 정부 설명 반영 안 해...극히 유감"

2018.08.31.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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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촉구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인종차별철폐위가 일본 정부의 설명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는 인종차별철폐조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해당 위원회 심사에서 다뤄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외무성 관계자는 한일위안부 합의에 기초해 일본 정부는 필요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면서 대응이 필요한 쪽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라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총리 관저 관계자는 유엔의 인종차별철폐위원회 회의 참가자들을 각국 대표자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엔 인종차별철폐위는 일본에 대한 이틀간의 심사를 거쳐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과 대화해 의견을 들어야 하며 지속적인 해결을 도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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