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협상 주춤하자 日 학교 대피훈련 재개

북미협상 주춤하자 日 학교 대피훈련 재개

2018.08.31.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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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화해 분위기 속에 한동안 열리지 않았던 일본의 미사일 대피훈련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주춤하면서 다시 실시됩니다.

아키타현 장애인 대상 공립 학교은 오늘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내에서 미사일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사일 발사를 가정한 교내 방송이 나오면 학생들이 교실의 책상 밑으로 숨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과 관련해 교도통신은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돼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학교 측은 "정세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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