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시진핑 방북설 적극 부인 안 해

中 외교부, 시진핑 방북설 적극 부인 안 해

2018.08.20.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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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방북해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은 채 북중 간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최근 보도한 시 주석의 다음 달 9일 방북설을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면서도 "북한과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 나라로 줄곧 우호적인 왕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의 평화, 안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루 대변인의 발언은 시 주석의 방북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으면서 북중 간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다음 달 시 주석이나 중국 고위층의 방북설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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