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 다리에서 장난으로 친구 밀친 여성 기소돼

20m 다리에서 장난으로 친구 밀친 여성 기소돼

2018.08.20.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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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다리에서 장난으로 친구 밀친 여성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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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20m 높이 다리 위에서 밀쳐 다치게 한 여성이 무모한 위험에 빠트린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 조던 홀거슨과 테일러 스미스)

지난 7일, 워싱턴주 루이스강 다리 위에서 다이빙하려던 여성 조던 홀거슨이 뛰어내릴 용기가 나지 않아 머뭇거리는 사이, 친구 테일러 스미스가 조던을 다리 위에서 밀쳤다.

스미스는 조던이 "자신을 밀어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준비 없이 다리에서 떨어진 조던은 갈비뼈 여섯 군데가 골절되고 폐에 자상이 생기는 등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

20m 다리에서 장난으로 친구 밀친 여성 기소돼

클라크 카운티 경찰은 테일러 스미스가 조던 홀거슨을 다리에서 밀쳤다는 사실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검찰도 친구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스미스의 장난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로 간주하고 기소했다. 중대 경범죄에 해당하는 이러한 행위로 스미스는 최대 징역 1년과 벌금 5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스미스는 "친구의 공포증을 극복하게 하려고 했다"면서 "문제가 생길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만, 기소 혐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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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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