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남북 해빙 속 65년 만의 재회"

외신 "남북 해빙 속 65년 만의 재회"

2018.08.20.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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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외신들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 전후 상황을 긴급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의 핵 문제를 둘러싼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압박 속에 남북이 화해 노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성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남북의 깊은 유대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동시에, 남북이 고통스러운 분단 이래 수십 년간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이번 행사가 지난 4월 이뤄진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의 결과물이라고 부각했습니다.

CNN도 관련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금강산에서 아들과 손자며느리를 만날 예정인 남측 이산가족 이금섬 씨를 비롯한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담은 사연들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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