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신맛이 나는 3200년 된 치즈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

강한 신맛이 나는 3200년 된 치즈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

2018.08.20.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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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신맛이 나는 3200년 된 치즈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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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가 이집트에서 발견됐다.

카타니아 카이로 대학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 왕국 멤피스의 시장 프타메스의 무덤 속 항아리에서 발견된 치즈는 3,200년 전에 만들어진 치즈로 밝혀졌다.

지난 2010년 발견된 무덤 속에서 하얀 덩어리가 굳은 항아리가 발견되었지만, 최근에서야 이 하얀 덩어리가 '치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강한 신맛이 나는 3200년 된 치즈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

이번 발견 전까지만 해도 고대 이집트에서 치즈를 생산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발견과 연구를 이끈 카타니아 대학 엔리코 그레코 박사는 "치즈가 염소젖이나 양젖으로 만든 치즈"이며 "이 치즈에서는 브루셀라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치즈 역사학자이자 화학 교수인 폴 킨스텐트 교수는 뉴욕 타임스에서 "고대 치즈가 매우 신맛이 강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사진 = 칸타니아 대학, 카이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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