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넌 "기밀취급권 박탈 법적 대응 검토"

존 브레넌 전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기밀취급권을 박탈당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레넌 전 국장은 미 N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른 전·현직 정보 수장들에 대한 기밀취급권 박탈 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와 접촉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재임 중 기밀취급권 인가를 받은 고위당국자들이 퇴임 후에도 기밀을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그동안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내온 브레넌 전 국장의 기밀취급권을 박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