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前 CIA 국장, 대놓고 '비방전'

트럼프·前 CIA 국장, 대놓고 '비방전'

2018.08.19.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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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前 CIA 국장, 대놓고 '비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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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취급권 박탈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이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기밀정보 접근 권한을 빼앗긴 브레넌 전 국장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에 취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브레넌 전 국장을 '정치꾼', '떠버리'라고 비난하고, 브레넌 전 국장은 역사상 최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레넌 전 국장이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지위를 이용해 현 정부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려 기밀 취급권을 박탈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현지 언론들은 브레넌 전 국장이 지난달 미-러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반역적이라고 비판해 보복을 당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웅래[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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