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아이들 40명 죽인 폭탄은 미국산" 책임론 확산

"예멘 아이들 40명 죽인 폭탄은 미국산" 책임론 확산

2018.08.18.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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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우디군의 예멘 스쿨버스 폭격에 쓰인 폭탄이 미국산이라고 미 CNN 방송이 현지 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예멘 현지 기자들, 무기 전문가들과 협업해 스쿨 버스를 타격한 사우디군 무기가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폭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폭격으로 스쿨버스에 타고 있던 51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는데 이 중 어린이 사망자는 40명, 부상자는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따라서 사우디뿐 아니라 미국도 예멘 스쿨버스 폭격 참사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인권단체들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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