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홍수로 324명 사망...26일까지 공항 폐쇄

인도 남부 홍수로 324명 사망...26일까지 공항 폐쇄

2018.08.17.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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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를 강타한 홍수로 인해 사망자 수가 324명으로 늘어나고 공항 활주로 등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NDTV 등 현지 언론은 남부 케랄라 주에서는 이번 폭우로 16일 하루에만 40여 명이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고, 17일에도 추가 희생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현지시각 17일 "지난 8일부터 쏟아진 비로 사망한 희생자 수는 324명으로 증가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폭우에 집이 휩쓸리면서 대피소로 몰려든 이재민 수도 22만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케랄라 주의 메인 공항인 코치 국제공항은 애초 18일까지 계획했던 운항 중지를 26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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