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간사단 "중국, 미국에 4자 종전선언 제안"

국회 외통위 간사단 "중국, 미국에 4자 종전선언 제안"

2018.08.17.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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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에 남북미중 4자가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했다고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간사단이 밝혔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과 3당 간사단은 장예쑤이 중국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과 회담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강석호 위원장은 "최근 중국이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4자 종전선언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했다"면서 "중국은 종전선언이 상호 신뢰에 관한 선언이기 때문에 비핵화를 조기에 달성하는 방안이 아니겠냐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중국 측은 종전선언이 결국 미국의 의지에 달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이 함께 북미대화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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