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대 의대, 등록금 전액 무료화

美 뉴욕대 의대, 등록금 전액 무료화

2018.08.17.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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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대학교 의대가 미국 주요 사립 의대로는 처음으로 등록금을 전액 무료화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대가 현지 시간 16일 "미래 의사들이 학자금대출 부담 때문에 전공분야 선택에서 크게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은 의대생들의 과도한 빚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뉴욕대 의대의 연간 등록금은 5만5천 달러, 우리 돈으로 6천2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대 의대는 '등록금 무료화'를 위해 최소 4억5천만 달러의 후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정용 건축자재 판매회사 홈디포의 공동창업주 케네스 랜곤이 1억 달러를 냈고,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렁큰밀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도 후원자로 나섰다고 C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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