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끼어든 차 피하려다..." 교량 붕괴 사고서 구사일생

"앞에 끼어든 차 피하려다..." 교량 붕괴 사고서 구사일생

2018.08.16.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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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바 다리 붕괴 사고로 4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당시 한 트럭 운전자는 앞에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구사일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사고 직후, 다리가 끊어진 부분에 간신히 멈춰선 녹색 트럭이 화제를 모았다며, 당시 이 트럭 운전자는 승용차 한 대가 자신을 추월하려고 끼어들자 속도를 늦추게 되면서 추락을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운전자는 "속도를 늦춘 뒤 위를 보니 교탑이 무너지고 있었다"며 자신의 앞이 갑자기 허공으로 변한 것을 알고 본능적으로 차를 후진시켰다고 언론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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