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남북 철도·도로 연결 구상에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

美국무부, 남북 철도·도로 연결 구상에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

2018.08.16.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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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밀접히 협력하고 있고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VOA가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지 시간 15일,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이 한반도 공동번영의 시작이라며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과의 철도, 도로 연결 사업이 대북 제재를 위반할 소지가 없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친구라며, 두 나라의 협력관계는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라는 가치에 기반을 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재무부 관계자는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구상이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할 가능성과 관련해, 재무부는 제재를 미리 알리거나 전망되는 행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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