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암살기도 혐의 군 고위 장교 2명 체포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암살기도 혐의 군 고위 장교 2명 체포

2018.08.15.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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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한 드론 암살기도 사건에 연루된 군 고위장교 2명이 체포됐다고 국영 VTV 등 베네수엘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레크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알레한드로 페레스 고메스 국가수비대 장군이 암살기도 혐의로 체포된 야당의 후안 레케센스 의원, 페드로 삼브라노 대령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브 총장은 현재 용의자 20명을 추적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체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4일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81주년 행사에서 연설하던 중 드론이 공중에서 폭발하자 긴급 대피해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이웃 콜롬비아와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오스만 델가도 타보스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암살기도 사건에 가담한 용의자 14명을 체포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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