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종전 지지하지만 초점은 비핵화"

美 국무부 "종전 지지하지만 초점은 비핵화"

2018.08.15.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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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평화체제를 지지하지만, 미국의 주된 초점은 한반도 비핵화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이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국가들이 평화를 향해 진전할 수 있는 평화 메커니즘을 지지하지만, 우리의 주된 초점은 분명히 한반도 비핵화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종전선언도 가능하다는 원칙을 다시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여부 등에 관한 질문에 대해 나워트 대변인은 즉답을 피한 채, 미국은 비핵화를 추구해 나가면서 북한 정부와 회담, 교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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